타이거즈 역대 영구결번 선수들이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과 상응하는 무게
- 1. 타이거즈의 상징 등번호 18번과 7번이 가지는 절대적 가치
- 2. 선동열과 이종범 두 거인이 닦아놓은 승리의 길과 정신
- 3. 영구결번의 무게를 견디고 다음 전설이 될 후보들에 대한 기대
1. 타이거즈의 상징 등번호 18번과 7번이 가지는 절대적 가치
안녕 기아 팬 동생들 형이야. 우리나라 프로야구 구단 중에서 타이거즈만큼 영구결번의 무게감이 묵직한 팀이 또 있을까? 챔피언스 필드 벽면에 걸려 있는 등번호 18번과 7번은 단순히 한 선수의 번호를 넘어서 타이거즈라는 명문 구단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번호고, 아무나 꿈꿀 수 없는 영역이지. 이 번호들은 우리 팬들에게는 신앙과도 같고 상대 팀에게는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었어. 우리가 2026년 지금도 기아 타이거즈라는 팀에 열광하는 건 이 위대한 선배들이 남겨놓은 전설의 편린들이 우리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야.
2. 선동열과 이종범 두 거인이 닦아놓은 승리의 길과 정신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 두 이름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존재들이지. 선동열이 마운드에 서면 경기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고, 이종범이 타석에 서면 야구의 모든 상식이 파괴되곤 했어.
그들이 단순히 성적만 좋았던 게 아니야.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쟁취해내는 타이거즈만의 위닝 멘탈리티를 정립한 거인들이지. 0점대 방어율과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이라는 만화 같은 숫자 뒤에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했던 처절한 자기 관리가 있었어. 그들이 닦아놓은 승리의 길 위에서 후배들이 뛰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영구결번은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가장 고귀한 예우라고 생각해.
3. 영구결번의 무게를 견디고 다음 전설이 될 후보들에 대한 기대
형은 가끔 생각하곤 해. 18번과 7번의 뒤를 이어 다음 영구결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하고 말이야. 30대 팬으로서 우리가 현역 시절의 시작과 정점 그리고 마무리를 함께 지켜보고 있는 대투수 양현종 같은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그가 쌓아온 기록과 팀에 대한 충성심은 이미 영구결번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봐.
물론 김도영처럼 무섭게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그 무게를 이어받을 준비를 하는 걸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야. 영구결번은 그 선수의 은퇴 이후에 결정되는 것이지만 우리 팬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그 후보들을 낙점해두고 있지. 타이거즈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고 위대한 번호들도 늘어날 거야. 다음 전설이 탄생하는 그날까지 형은 끝까지 응원하며 그 자리를 지킬 거야.
